15일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와 모 증권사 지점에 수사 인력을 파견해 주가 조작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 중이다.
작년 7월 출범한 금감원 특사경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장이 긴급조치(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이첩한 사건에 한해 통신 기록 조회, 압수수색 등의 강제 수단을 포함한 수사 권한을 갖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금감원은 지난 6월 패스트트랙(긴급조치)으로 한일시멘트의 시세조종 혐의를 검찰에 통보한 뒤 서울남부지검 지휘 하에 수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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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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