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는 유례없는 출국자수 감소로 최대 수준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전략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손실 확대를 방어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매출 회복의 시점이 늦춰질 것으로 보여 2020년은 고전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인 수요 회복을 전망해야 하는 해외여행업의 특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은 2분기 모두투어의 매출액은 37억원, 영업손실은 92억원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에도 이미 패키지 여행은 개별여행(FIT)의 활성화로 모객 증가가 여의치않은 상황이었다”면서 “코로나19가 백신 및 치료제 등으로 해소되더라도 이와 같은 여행 문화의 변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