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20-07-17 16: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코로나19로 분산 이용 위해 무더위쉼터 확대 및 재난도우미 운영

그늘막 및 살수차 모습 [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는 무더위와 폭염으로부터 시민 인명 보호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말까지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이 지속돼 예년에 비해 폭염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폭염 대비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상황 총괄반과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지원반, 행정지원반 등 4개반을 가동하여 ▲독거노인, 고령자, 노숙인 등 거주자 안전 확인 및 보호 ▲공사장, 사업장별 폭염 안전대책 ▲가스, 유류 전력시설 등 폭염 취약시설물 안전점검 및 관리대책 ▲폭염특보 발표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377개소에서 16개 증가한 393개소로 확대 지정해 분산 이용을 권장하고 ▲건강보건전문인력,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1047명 운영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축 재해보험제도 개선 및 축사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 ▲방문건강관리사 32명 운영 등 응급의료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고반사도료를 시공하여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와 쿨링포그(안개분무)시스템 등은 운영하지 않을 계획이며, 도로의 지열과 대기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차 운영과 버스승강장 내 선풍기 설치도 확대한다.

김왕주 안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걱정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무더위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무더운 여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