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내실업팀 인권침해 심층조사 착수

  • 1차 50개팀 377명 조사, 2차 경북체육회 소속 컬링팀 운영관련 집중조사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경주시 철인3종팀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실시한 도 및 시·군 실업팀 선수 인권침해 긴급실태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접수되어 확인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조사단을 구성, 2차 심층조사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경주시와 해외전지훈련, 군 입대 선수 등을 제외한 377명의 실업팀 선수를 대상으로 1차 인권침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얼차려 등 폭행 및 성폭행 사례 등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체육회 소속 컬링팀과 관련한 다수의 민원이 확인되어 관련 사항들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향후 미 조사자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조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20일부터 조사단은 도체육회의 컬링팀 해외훈련 및 대회참가에 대한 승인 지연 및 승인 불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감사처분에 대한 미 조치, 컬링팀지도자 임용 지연, 도체육회 컬링담당 부서장에게 제기된 문제점, 동계체전 참가팀 선정 경위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파악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1차 조사결과 드러난 사항들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관계 확인 후 관련자를 엄중문책 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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