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의혹 최초 보고' 임순영 특보, 경찰 참고인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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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기자
입력 2020-07-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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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최초로 인지하고 보고한 임순영 특보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서에 출석했다.

20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가 이날 오후 9시20분께 변호사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서울 성북경찰서에 방문했다.

박 전 시장 사망 사건 초반 임 특보는 개인 사정으로 경찰에 나올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번 주에 나오기로 최근 조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기된 의문은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의 피소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됐으며, 서울시가 어떤 대응을 했는지다. 

박 전 시장은 전직 비서인 A씨가 고소장을 내기 약 한 시간 전인 지난 8일 오후 3시께 임 특보로부터 관련 내용을 직접 보고 받고, 성추행 의혹을 박 전 시장에게 직접 보고한 인물로 알려졌다. 

20일 성북경찰서 앞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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