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궈성증권 보고서]
중국중철(中國中鐵, 601390, 상하이거래소)이 20일 올 2분기 수주한 신규 주문액이 40%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중국 궈성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프라 경기 부양 속 중국중철의 향후 실적 성장세를 밝게 내다봤다.
중국중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1% 늘어난 8703억 위안이었다. 특히 2분기 신규 수주액이 37.3% 늘어난 5328억 위안에 달했다.
신규 수주액이 급증한 데는 올초 발발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주문이 2분기 집중적으로 체결된 데다가, 중국 당국의 인프라 경기 부양으로 신규 주문량이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다.
또 1분기말까지 진행 중인 계약도 3조4093억 위안어치로, 2019년 매출의 4배 남짓이다. 이는 중국중철이 앞으로 지속적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데 뒷받침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궈성증권은 보고서에서 오는 2020~2022년 중국중철 순익이 각각 229억/256억/292억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각각 -3%/12%/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수익비율(PER) 전망치는 6.2/5.5/5.0배로, 투자의견은 '매입' 단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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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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