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135억원 규모의 추경 수출바우처사업의 효율적인 지원방안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수출·마케팅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전략회의를 열었다.
중진공은 24일 대전 상상아트홀에서 하반기 추경예산을 활용한 수출바우처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다음달 28일까지 4차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총 135억원의 추경예산을 활용해 360여개사를 지원한다.
대상은 전년도 수출실적이 있는 수출기업 중 수출액 10만 달러 이상, 500만 달러 미만의 기업이다. 선정기업은 전년도 수출규모에 따라 최대 8000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전략회의에선 포스트코로나 시대 뉴노멀에 대응한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토의를 진행했다.
김광석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발제강연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중진공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성희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하반기 추경예산의 신속한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서 수출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둔화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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