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월북 추정 탈북민, 코로나19 확진 또는 접촉자 분류 이력 없어"

  • 탈북민 접촉자 2명 검사 결과 '음성'

'월북 추정' 탈북민의 주민등록 발급신청 확인서 [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최근 재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없으며, 접촉자로 분류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본부는 2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이 같이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전날 언론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특정인은 질병관리본부 전산시스템에 (코로나19)확진자로 등록된 적이 없으며, 접촉자 관리 명부에도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쪽 자료로는 이 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인지에 대한 부분은 확인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람과 접촉이 잦았다고 생각하는 2명에 대해서도 전날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재월북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민은 김포에 거주하는 김 모(24)씨로, 김 씨는 지난달 자택에서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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