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2.04% (16.26p) 오른 814.65 에 장을 마쳤다. 339개 종목은 올랐고 64개 종목은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지만 베트남 VN지수는 이날 0.19%(-1.53p) 내린 798.39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후에 국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베트남 경제지표 하락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잘 막을 수 있는 기대감이 VN지수의 회복에 힘을 실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4조7522억동(약 2452억원)으로 전장보다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찌민거래소에서 외국인은 130억동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마산화팟그룹과 비엣콤뱅크, 사콤뱅크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지만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숙박·외식, 장비제조 등은 소폭 하락했다.
보험(4.97%), 기타 다른 금융활동(4.77%), 전자제품 제조(4.76%), 건설자재(4.55%), 광산개발(4.08%), 전기장치(3.83%), 증권(3.33%), 식품·음료수(2.78%), 은행(2.54%), 건설(2.14%) 등은 강세를 이끌었고 숙박.외식(-0.62%), 장비제조(-0.57%), 상담서비스(-0.14%)가 약세를 보였다.
10대 시가총액 종목은 일제히 올랐다.
화팟그룹(5.53%), 비엣콤뱅크(3.14%), 비엣띤뱅크(2.59%), 테콤뱅그(2.48%), 비나밀크(2.06%) 주가는 크게 올랐고 빈그룹(0.11%), 빈홈(1.03%), BIDV은행(1.5%), 사이공맥주(0.6%)는 소폭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71% (2.92p) 떨어진 110.43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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