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와 공동 사업 진행이 가능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총 14개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KT와 협업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와 함께 공동 사업화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과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발된 14개 기업은 다비오, 도구공간, 트위니 등 가상·증강(VR·AR)현실과 자율주행,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응용서비스 분야 기업이다.
이를 통해 KT는 고객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스프츠나 공연의 현장감과 실재감을 체험할 수 있는 VR 기반의 새로운 실감미디어 서비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전무)은 "언택트 시대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5G 신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새로운 융합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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