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와 관객이 함께 만드는 안전하고 슬기로운 영화관람 캠페인 '일상 속 영화두기'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8월 11일부터 배포된 할인권이 바로 오늘부터 17일까지 487개 극장에서 적용되는 것이다. 국내외 영화가 대거 개봉하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가 극장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8일부터 추가로 배포되는 할인권은 당일(18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요일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이번 할인권 이벤트에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는 물론 독립영화전용관, 예술영화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단관 극장 등 전국 487개 극장이 참여해 한 마음으로 한국 영화 산업에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영화관 입장료 할인권 이벤트에 참여하는 극장의 전체 리스트는 영화진흥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극장별 상세 내용은 각 극장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월 시행된 1차 캠페인 '극장에서 다시, 봄'은 팬데믹 이후 얼어붙은 극장가에 온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되돌리는 데 일조했다. 극장들도 좌석간 거리두기, 상영관 입장 시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일상 속 영화두기' 캠페인의 할인권 배포 이벤트가 또 다시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