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은 2014년 3세대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모델로 기존 미니밴의 전형성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로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독보적인 공간 활용성, 최신 편의사양, 첨단 신기술로 고객에게 최상의 프리미엄을 선사하는 차량으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차 디자인 총괄 전무는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커넥팅 허브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며 “자유롭고 배려 넘치는 연결과 케어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공간으로 고객의 일상에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2개 모델이 7/9/11인승으로 출시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에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이다.
실내는 ‘무한한 공간 활용성’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내세웠다. 4세대 카니발에는 탑승자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급 최고 승·하차 편의 기술 등이 들어갔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등으로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2열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7인승 전용)는 단추를 누르면 무중력 공간에 떠 있는 듯한 자세로 만들어서 피로도를 낮춰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됐다.
4세대 카니발은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첫날에만 2만3000여대가 계약된 이래 영업일 기준 14일간 3만2000여대가 사전계약됐다. 지난해 카니발 총 판매대수(6만3706대)의 50%를 넘는다. 현재까지 계약자 절반가량은 최상위 트림(등급)을 선택했다. 9인승이 70%, 7인승이 25%였고 디젤 모델이 80%를 차지했다.
4세대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원 추가). 7인승은 가솔린 모델이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은 118만원 추가). 아울러 기아차는 연내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인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가솔린 4인승 모델이 추가돼 4·7·9·11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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