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위기다. '6000원 할인권'과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으로 활력을 찾던 극장가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패닉에 빠진 것이다. 8월 개봉작들은 시사회·무대인사 등 모든 행사를 취소했고 개봉 연기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 어렵게 관객과 만나왔던 영화계는 공든 탑이 무너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서울·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19일 0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을 자제해야 하고, PC방을 포함한 고위험시설 13개 업종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는 14일부터 '6000원 할인권' 2차 배포를 통해 극장 활성화를 적극 도울 예정이었으나 할인권 배포를 잠정 중단했다.
개봉 준비 중이던 영화들은 행사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지난 18일 영화 '국제수사'는 시사회를 취소했고, '승리호'는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지난 17일 '국제수사' 측은 "18일 예정되어 있던 시사회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개봉으로 관객들을 극장에 밀집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역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고심 끝에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승리호' 측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변경하게 되었다. 급작스러운 변경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극장서 만나게 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주춤하게 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예정되어있던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행사 전날인 18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19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테넷' 언론시사회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됐던 '테넷'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22~23일로 예정된 유료 시사회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 26일 개봉도 변함없다.
독립영화들도 타격을 받았다. 예산 등을 문제로 시사회만 진행하거나 온라인 상영으로 대체하게 됐다.
'후쿠오카'(감독 장률) 배급사 측은 "오는 21일 예정했던 '후쿠오카'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다"며 "개봉은 오는 27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메인'(감독 김민경)과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는 시사회는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만 취소했다.
'리메인' 측은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로 혼란과 불편을 드려 사과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적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내린 결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 측은 "불가피하게 언론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온라인 스크리닝 시사회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19일 0시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강화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이 모이는 모든 모임을 자제해야 하고, PC방을 포함한 고위험시설 13개 업종은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영화진흥위원회는 14일부터 '6000원 할인권' 2차 배포를 통해 극장 활성화를 적극 도울 예정이었으나 할인권 배포를 잠정 중단했다.
개봉 준비 중이던 영화들은 행사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지난 18일 영화 '국제수사'는 시사회를 취소했고, '승리호'는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지난 17일 '국제수사' 측은 "18일 예정되어 있던 시사회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작 개봉으로 관객들을 극장에 밀집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역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고심 끝에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승리호' 측은 "최근 코로나19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변경하게 되었다. 급작스러운 변경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극장서 만나게 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도 주춤하게 됐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은 지난 19~20일 이틀간 예정되어있던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행사 전날인 18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정부의 실내 50인 이상 행사 금지 조치에 따라 19일 오전 10시 예정됐던 '테넷' 언론시사회와 20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됐던 '테넷' 라이브 컨퍼런스 행사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22~23일로 예정된 유료 시사회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 26일 개봉도 변함없다.
독립영화들도 타격을 받았다. 예산 등을 문제로 시사회만 진행하거나 온라인 상영으로 대체하게 됐다.
'후쿠오카'(감독 장률) 배급사 측은 "오는 21일 예정했던 '후쿠오카'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했다"며 "개봉은 오는 27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메인'(감독 김민경)과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는 시사회는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만 취소했다.
'리메인' 측은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로 혼란과 불편을 드려 사과한다"며 "코로나바이러스의 추가적 피해를 방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내린 결정이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기기괴괴 성형수'(감독 조경훈) 측은 "불가피하게 언론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온라인 스크리닝 시사회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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