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명소로 잘 알려진 강원 화천군의 딴산유원지가 폐쇄됐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딴산유원지에 외지인의 방문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화천군은 지난 24일 딴산유원지 입구에 출입 차단봉과 현수막을 내걸고 유원지 폐쇄를 알렸다.
유원지 폐쇄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까지 유지된다.
딴산유원지에는 서울과 수도권 등 확산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이 다수 머물렀다.
화천군은 딴산유원지 이외에도 만산동 국민 여가 캠핑장과 유원지, 인근 풍차 펜션, 평화의 댐 오토캠핑장 등 직영 캠핑장과 유원지는 물론 실내수영장과 작은 목욕탕 등을 폐쇄하고, 공공근로 사업과 평생교육을 전면 중지한 바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금은 화천군민의 외지 방문뿐 아니라 확진 지역 거주자의 화천 방문도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군민 건강을 위해 당분간 군이 운영하는 유원지 출입을 일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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