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당초 지난 8월 14일 국방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 불참 의사를 밝혔고 이에 회의가 2주 연기됐다.
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은 의성군이 공동후보지 유치 신청 과정에서 군위에 관련 사업이 집중적으로 배치됐다고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이 공동합의한 의성 발전방안을 소개하고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유치신청 과정에 반발해온 의성군이 대구시와 경북도의 발전계획을 담은 공동합의문 중재안을 수용해 이전 부지가 오는 28일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확정되게 됐다.
의성군은 공항 유치 민간단체와 군의회에 설명하고 오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릴 예정인 군 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신공항 기본계획과 주변지역 지원 세부계획을 빨리 수립하기 위해 용역 발주를 어제 결재했다"라며 "이제는 정해진 절차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는 28일 선정위 결정 때 군위와 의성에 각각 제시한 발전방안을 첨부하도록 요청했다"라며 "의성 발전계획은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충분히 검토했고 공항철도는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설명하였다.
또 항공 물류·항공 정비산업단지 및 관련 산업·물류 종사자 주거단지를 의성군에 조성한다.
농식품 산업클러스터를 의성군에 조성한다. 신선농산물 수출 전문단지, 임대형 스마트팜산업단지, K-Food 유기농 복합문화센타 등이 해당한다.
대구∼신공항∼의성역 67㎞의 공항철도 신설 및 경북도청∼의성 간 4차로 도로를 건설하고 관광문화단지 의성랜드도 조성 하는 것으로 의성군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경북지역의 숙원사업이던 대구통합 신공항 사업이 이전 부지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통합 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을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홍준표 의원 좋은세상만들기 입법 7호 ‘대구통합 신공항 특별법’전문 공개‘입법 예고’로 마련된다.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을, 국방위, 예결위)은 기자간담회 장소에서 대구통합 신공항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에 필요한 개발 절차, 지원사업, 소요 재원의 조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대구통합 신공항 특별법안’ 초안을 공개했다.
홍의원은 “공항 성격이 중남부권의 관문 공항으로서 물류·여객 중심의 복합공항과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의 대체 기능을 수행해야 하며, 공항 및 비행장 규모를 최대중량 항공기가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활주로가 3.5km 이상이어야 한다”라고 규정했다.
또한, 홍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는 하늘로 가는 시대라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물류수송 등이 하늘로 자유롭게 부산 가덕도 공항이나 호남 무안 공항도 하늘길이 열려야 한다며, 그 공항 건설에도 반대는 않는다“ 하였다.
통합 신공항 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사업의 추진력 제고를 위해 국무총리 산하에 ‘통합 신공항건설 및 종전 부지 개발 추진위원회’를 두고 ‘통합 신공항건설청’을 신설하도록 했다.
홍준표 의원은 “내륙의 물류·여객 중심의 관문 공항 건설로 수도권 중심의 물동량이 지방으로 분산된다면 첨단산업의 지방 이전도 대단히 수월해져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라며 “대구통합 신공항은 국토 균형 발전과 지방화 국가전략의 핵심사업으로 대한민국 미래성장의 백년대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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