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다이너마이트' 터뜨리는 중···방탄소년단, 각종 기록 이어가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사진=연합뉴스]

방탄소년단이 가요계에 ‘다이너마이트’를 터뜨리는 중이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가 세계 최단 시간 1억 뷰에 이어 나흘 만에 2억 뷰를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의 억대 조회 수 뮤직비디오가 총 26편으로 늘었다.

이번 기록은 뮤직비디오 사상 가장 짧은 시간 내에 2억 뷰를 넘긴 최단기간 기록이다. 앞서 기록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신곡은 이미 다양한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에는 케이팝 레이더 사상 최고 기록으로 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케이팝 레이더 2020년 34주 차 차트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는 1억 2124만 뷰를 넘었다.

앨범 공개 직후에는 전 세계 국가(104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이번 주 오피셜 트렌딩 차트에서 1위로 진입했다.

또한, 21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차트 ‘글로벌 톱 50’에서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차트 1위로 첫 진입해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22일 2위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또한, 글로벌 스트리밍 수가 777만 8950회를 넘으며 앨범 발표 첫날 글로벌 스트리밍 수 최다 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초에도 여러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적 아이돌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2월 발매한 정규 앨범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공개 하루 만에 전 세계 91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오르고, 타이틀곡 'ON'은 빌보드 핫 100 최신차트 4위에 진입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어려워지자, 방탄소년단은 ‘방방콘 더 라이브’라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진행했다. 유료 온라인으로 진행된 공연에는 100여 개국에서 최대 75만 6000여 명이 동시 접속하며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올랐다.

올해 상반기 미국 음악시장 주인공 역시 ‘방탄소년단’이었다. 닐슨뮤직이 공개한 올해 상반기 미국 음악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규 4집은 총 55만 2000장이 팔리며 ‘톱 10앨범 -토털 세일즈’ 랭킹 1위에 올랐다.

한편, 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에 대해 리더 RM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많은 분이 곡을 통해 활력을 얻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디지털 싱글로 발매하게 됐다”며 “곡이 처음 왔던 상태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영어 가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