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AKMU)가 올 가을 깜짝 컴백을 발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악뮤가 9월부터 연말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새로운 형식으로 신곡을 발표한다.
YG는 “AKMU는 이미 모든 곡 작업을 마쳤으며, 자신들만의 다양한 색채를 담아내기 위해 3편의 뮤직비디오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악뮤의 컴백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앨범 ‘항해’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를 비롯해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등 주옥같은 노래들이 담겼다. 특히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발매 후 가온 월간 차트 3관왕 및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당시 일간차트 1위 최장 기록을 세우는 등 악뮤표 발라드는 믿고 듣는 음악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YG는 “천재적인 음악 역량이 돋보이는 악뮤가 지난해 발표한 ‘항해’로 변화와 성장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이들의 진화를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허각도 발라드 신곡을 들고 돌아왔다.
최근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던 허각이 올해 들어 처음 발표하는 신곡이다. 27일 발표한 '듣고 싶은 말'은 떠난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못했던 후회와 아쉬움을 가사에 담은 서정적인 발라드곡이다.
신곡은 허각이 그간 자주 선보여온 이별 발라드곡이다. 떠난 연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못했던 후회와 아쉬움을 가사로 담아냈다. 특히 허각은 30㎏ 감량 후 달라진 턱선과 이목구비로 더욱 동안이 된 외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지난 23일 가수 김재환이 '안녕' 시리즈의 세 번째 곡 디지털 싱글 '안녕 못 해'를 발매했다. '안녕 못 해'는 지워지지 않는 지독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곡으로 '사계', '처음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싱팀 AIMING과 작곡가 LO-HI가 함께 작업한 발라드다.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 기타 선율이 특징이다.
프로듀서 겸 가수 뮤지(Muzie)는 1990년대 초 발라드 분위기의 곡 ‘너의 마음속엔 내가 없지만’을 발표, 어려운 시기 팬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너의 마음속엔 내가 없지만’을 통해 스페이스카우보이가 프로듀서를 맡고 뮤지가 작사와 피처링에 참여한 김아름의 신곡 ‘Aqua(아쿠아)'와는 또 다른 뮤지, 스페이스카우보이의 꿀 조합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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