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부, 의료진 추궁만 할 게 아니다…헌신 계기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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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8-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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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퇴출 뒤 상황 고려해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의료계 파업과 관련, "지금 단계에서 정부가 파업을 하는 의료진에 대한 추궁만 할 것이 아니라 의료진들이 헌신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노력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화상간담회의에서 "1차 코로나 사태 때 대구경북의 의료진들에 보냈던 찬사를, 우리나라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평가할 때 똑같은 헌신적인 노력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통합당이 전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코로나를 막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지금 정부와 의료진 사이의 관계가 원활히 풀어지지 않기 때문에 방역이나 치료에 대해서 상당한 차질이 발생할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지금 모든 노력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모아져야 한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출을 시킨 다음에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 정부로서는 현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종합적으로 다시 요구하지만 모든 것을 다 떠나서 심각한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는데 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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