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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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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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시절 공공기관 혁신강화 정책 추진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임명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김 전 차관이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과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1961년생인 김 이사장은 1986년 행정고시(30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복지노동예산과장, 공공혁신본부 공공혁신기획팀장, 대외경제국장, 공공혁신기획관, 사회예산심의관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으며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기재부 재임 시절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제도 내실화를 포함한 사회복지 재정 정책과 경영혁신, 조직관리 등 일련의 공공기관 혁신강화 정책을 추진했다.

복지부는 김 이사장이 “기재부 재임시절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제도 내실화를 포함한 사회복지 재정 정책과 경영혁신, 조직관리 등 일련의 공공기관 혁신강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의 사회적 역할과 비중에 맞게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4.15 총선을 위해 사임한 뒤 약 8개월간 공석이었다.

김용진 이사장은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국민 모두의 연금’, 명실상부한 ‘국민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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