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격상하고 모든 방역시스템을 총 가동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앞으로 10일 동안을 시 관내 대량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시민들께서는 장보기 등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제외한 개인적 모임, 집회 등 대인 접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주말 간 안중출장소, 고덕면·중앙동·서정동·통복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 서정동 체육회, 원평동 새마을부녀회·용이동 행정복지센터 등 각 지역별 관계기관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현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방역소독과 마스크 및 소독용품 전달,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특히 종교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감염에 취약한 곳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진행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강화된 행정명령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8.15 서울 도심지역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반드시 검사를 받고 검사 여부를 보건소에 다음달 1일까지 신고해야 하며, 위반 시 관계법령에 따른 고발 및 구상권 청구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정장선 시장은 “행정명령에 반드시 따라 주시고 두통, 발열 등 유사증상 발현 시 반드시 보건소를 먼저 찾아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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