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MZ세대 겨냥한 마니아층 신규 브랜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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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20-09-0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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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색 있고 차별화된 상품 다루는 브랜드 육성

스트리트 스니커즈 브랜드 '에이지' 이미지컷. [자료=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신규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한 브랜드를 들여와 시범적으로 행사 및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해 검증 작업을 거치고,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백화점에 정식으로 입점시키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백화점 고객들이 브랜드 이름보다는 특색 있고 차별화된 상품에 관심을 기울이는 데 따른 조치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 본점에 MZ세대의 선호도가 높은 스트리트 기반 스니커즈 브랜드 '에이지'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또 이어 5일에는 영등포점에 스노보드 패션 브랜드 '비에스래빗'의 문을 연다. 비에스래빗은 지난달 잠실점과 강남점에서 각각 3일씩 진행된 행사에서 총 5000만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유다영 롯데백화점 스포츠 치프 바이어는 "국내 브랜드 중 잠재력이 풍부한 좋은 브랜드가 많아,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발굴에 나섰다"며 "에이지, 비에스래빗을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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