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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MP 소터로 자동 분류된 소형 택배 상품이 2층에서 택배기사가 있는 1층으로 전달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최근 택배 업계에 있어 소형 상품 작업 생산성은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고객들의 주문 상품이 점차 작아지면서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00㎝ 이하인 CJ대한통운의 소형 상품 비중은 87.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에는 상차 도급 인력들이 상품 크기의 구분 없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일렬로 밀려오는 택배 상자들을 직접 식별해 작업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한 MP 시스템은 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 상품의 경우 1층, 소형 상품의 경우 2층으로 나눠 동시에 분류한다.
MP 시스템은 택배 중계 효율성도 높였다. 택배는 일반적으로 집화 터미널에서 상품을 수도권과 지방권 등 권역 단위로 분류해 허브 터미널로 발송한 뒤, 다시 허브 터미널에서 실제 배송 지역 단위로 분류해 배송 터미널로 보내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MP 시스템 이용 시 택배 상자는 집화 터미널에서 배송 지역 단위까지 자동으로 분류돼 허브 터미널로 보내지며, 이후 추가 작업 없이 바로 배송 터미널로 전달된다.
또 상품 크기에 따라 라인이 이원화돼 작업량이 분산되면서 상차 작업의 효율성도 높아졌다는 것이 CJ대한통운 측 설명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증가하는 택배 물량에 원활하게 대응하고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MP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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