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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뭘 본 거지?' SNS에 성인물 공유해 해명 나선 유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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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9-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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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작성하던 중 실수로 음란물을 올려 이를 해명하는 유명인들이 잇따르고 있다.

6일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0시께 박 의원 페이스북 공식 계정은 말레이시아 지역의 것으로 추정되는 성인물 페이스북 계정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은 성관계 장면이 담긴 동영상으로, 성인물로 제작된 것을 편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게시글은 약 10여분간 올라와 있다가 삭제됐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새벽에 성인 동영상이 공유됐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급히 삭제했으며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은 의원 본인이 아니라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도 여행 정보 소개 채널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불법 성적 촬영물이 올라와 문제가 됐다.

여행에 미치다는 인스타그램 120만명, 페이스북 200만명, 유튜브 41만명 등의 팔로워와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온라인 여행 커뮤니티이자 스타트업 기업이다. 여행에 미치다는 곧바로 영상을 지웠지만, 삭제되기 전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불법 촬영된 영상 아니냐"고 항의했다. 결국 여행에 미치다 측은 두 차례에 걸쳐 사과문을 게재했고,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박 의원 SNS에 성인물이 올라온 일에 대해 "부끄러운 해외토픽감"이라고 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7일 논평을 통해 "해킹인지 실수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책임 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시민들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범죄로 이미 크나큰 상처를 입은 상황”이라며 “국민들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자체장과 지방 의원들의 잇따른 성 관련 비위로 분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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