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제(8일) 영화 '테넷'(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2만855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11만8347명이다.
영화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 '인셉션'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영화 '테넷'이지만, 코로나19 여파는 너무도 컸다. 지난 26일 개봉해 첫날 17만명을 동원한 뒤, 가까스로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지난달 5일 개봉해 아직까지 박스오피스 상위 랭크되어있다. 동기간 4642명이 관람했고누적관객수는 432만2329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후 유일하게 400만 관객을 넘어선 작품. 꾸준히 관객 수를 늘리며 430만까지 달성했다.
이 가운데 내일(10일) 영화 '뉴 뮤턴트'가 개봉한다.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 영화로 제작됐다. 2017년 촬영을 마쳤지만, 개봉이 계속 밀려 2020 개봉하게 됐다. 영화 '테넷'에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다시 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지 기대가 모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