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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지 없는 비행” 에어부산, 오늘 첫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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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09-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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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국적 항공사 최초로 도착지 없이 국내 상공을 비행하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도착지 없는 비행’을 운항한다.

1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위덕대학교 항공관광학과 학생 79명 대상으로 진행한다.

해당 항공편(BX8910)은 낮 12시 35분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포항과 서울을 거쳐 광주와 제주 상공까지 운항한 후 오후 2시 35분에 김해공항으로 되돌아온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에어부산 사옥 내 훈련시설 견학, 현직 캐빈(기내) 승무원 질의응답 시간과 실제 운항·캐빈 승무원 합동 브리핑까지 참관한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체험 비행 항공편에 탑승해 기내 이·착륙 준비, 기내 방송, 각종 승객 서비스 체험 등 실제 캐빈 승무원의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낸다.

에어부산은 안전 비행 체험을 위해 참여 인원을 대상으로 상시적 체온 측정과 기내 마스크·장갑 의무 착용, 거리두기 좌석 배치 등 엄격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체험 비행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에어부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관광 비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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