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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개봉하는 마블 새 히어로 '뉴 뮤턴트'[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오늘(10일) 영화 '뉴 뮤턴트'가 개봉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한 뒤, 일일 관객수가 5만명대까지 떨어지며 극장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마블의 새 히어로 '뉴 뮤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영화 '뉴 뮤턴트'(감독 조쉬 분·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10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2년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에서 처음 다뤄졌다.
극 중 '레인'(메이지 윌리암스)을 비롯해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샘'(찰리 히튼), '로베르토'(헨리 자가), '대니'(블루 헌트) 등은 억압적인 환경에서 수치심을 느끼며 성장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10대 뉴 뮤턴트들은 통제할 수 없는 능력에 공포심을 느낀다.
앞서 언급한 대로 '뉴 뮤턴트'는 10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전반에 깔려있다. 10대 뮤턴트들을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10대들의 고뇌와 고통을 섬세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와도 같은 '새끼 방울뱀 이론'(어린 방울뱀일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해 성체보다 더 무섭다는 내용의 이론)을 통해 불완전한 10대의 모습과 트라우마 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각본가 네이트 리는 "'뉴 뮤턴트'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인 10대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히어로도, 빌런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가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 등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또 '뉴 뮤턴트'만이 가진 미스터리하고 우울한 분위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러한 영화적 무드는 '공간'이 많은 힘을 발휘했다. 제작진은 뉴잉글랜드에 버려진 병원 폐병원에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이 함께 자란 비밀 시설의 세트를 지었고, 대니의 꿈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아낸 지하세계를 원작에 가까이 표현해 '뉴 뮤턴트' 고유의 분위기를 십분 느낄 수 있게 했다.
히어로 무비답게 액션도 화려하다. '울프스베인'이라고 불리는 '레인'은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며, '일리야나'는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매직'이다. 또 빠르게 날 수 있는 '캐논볼', '샘'을 비롯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녀 '선스팟'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대니'까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액션 활약을 주목할만하다.
한편 영화화된 '뉴 뮤턴트'는 20세기폭스필름이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 제작한 작품. 20세기폭스필름이 제작한 '엑스맨' 시리즈의 팬들은 물론, 마블 팬들도 '뉴 뮤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썰렁해진 극장가가, '뉴 뮤턴트'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오늘(10일) 개봉이고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다. 러닝타임은 94분.
영화 '뉴 뮤턴트'(감독 조쉬 분·수입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통제할 수 없는 능력으로 비밀 시설에 수용된 10대 돌연변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며 끔찍한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1982년 마블 코믹스 '엑스맨' 시리즈에서 처음 다뤄졌다.
극 중 '레인'(메이지 윌리암스)을 비롯해 '일리야나'(안야 테일러 조이), '샘'(찰리 히튼), '로베르토'(헨리 자가), '대니'(블루 헌트) 등은 억압적인 환경에서 수치심을 느끼며 성장했다. 일련의 사건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었고 10대 뉴 뮤턴트들은 통제할 수 없는 능력에 공포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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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에 새롭게 합류한 '뉴 뮤턴트'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앞서 언급한 대로 '뉴 뮤턴트'는 10대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전반에 깔려있다. 10대 뮤턴트들을 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팀으로 10대들의 고뇌와 고통을 섬세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와도 같은 '새끼 방울뱀 이론'(어린 방울뱀일수록 독 분출을 통제하지 못해 성체보다 더 무섭다는 내용의 이론)을 통해 불완전한 10대의 모습과 트라우마 등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각본가 네이트 리는 "'뉴 뮤턴트'는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에 놓인 10대들이 느끼는 두려움을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히어로도, 빌런도 아닌 불완전한 존재가 자신을 받아들이는 과정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 등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또 '뉴 뮤턴트'만이 가진 미스터리하고 우울한 분위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러한 영화적 무드는 '공간'이 많은 힘을 발휘했다. 제작진은 뉴잉글랜드에 버려진 병원 폐병원에 다섯 명의 돌연변이들이 함께 자란 비밀 시설의 세트를 지었고, 대니의 꿈이자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담아낸 지하세계를 원작에 가까이 표현해 '뉴 뮤턴트' 고유의 분위기를 십분 느낄 수 있게 했다.
히어로 무비답게 액션도 화려하다. '울프스베인'이라고 불리는 '레인'은 늑대로 변하는 돌연변이며, '일리야나'는 '림보'라는 가상의 공간 속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매직'이다. 또 빠르게 날 수 있는 '캐논볼', '샘'을 비롯해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지녀 '선스팟'으로 불리는 '로베르토', 미스터리한 능력을 지닌 '대니'까지 마블의 새로운 돌연변이들의 액션 활약을 주목할만하다.
한편 영화화된 '뉴 뮤턴트'는 20세기폭스필름이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 제작한 작품. 20세기폭스필름이 제작한 '엑스맨' 시리즈의 팬들은 물론, 마블 팬들도 '뉴 뮤턴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썰렁해진 극장가가, '뉴 뮤턴트'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오늘(10일) 개봉이고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다. 러닝타임은 9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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