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앞서 선보인 ‘예이 카드’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카드는 모바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배달음식 서비스를 같이 이용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예컨대 만일 영상 영역과 배달 영역을 따로 이용하면 각각 30%, 15%를 적립해준다. 그러나 2개 영역을 함께 이용하면 배달 15%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의 ‘이지올 카드’는 20개의 영역 중 고객이 원하는 할인 혜택과 한도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최대 월 4만8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현대카드의 ‘디지털러버’ 역시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등 디지털 스트리밍서비스를 매월 최고 1만원까지 할인해준다.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언택트'도 넷플릭스 등 인기가 많은 5개 업종의 할인율을 20%까지 높였다.
최근에는 기존 혜택을 비대면 위주로 손질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롯데카드도 이달 초 단종된 롯데 라이킷펀을 '라이킷펀 플러스'로 재출시했다. 배달앱 5% 할인을 추가하고 스타벅스에서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10%의 추가혜택도 제공한다. 최대 6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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