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로컬푸드가 분해되는 친환경포장재를 일부 품목에 사용하고 내년부터 모든 품목으로 늘리기로 해 주목된다.
로컬푸드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특히 코로나19를 비롯해 태풍과 긴 장마 등 전염병과 이상기후가 잇따르면서 지구촌이 친환경운동에 관심이 많은 터라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 포장재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 자연상태에서 100% 생분해된다.
순천로컬푸드는 9월부터 직매장의 일부 품목에 이 포장재를 사용하고 문제점이 없는지 살핀 다음 내년부터 모든 품목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반 포장재 보다 비용이 비싸지만 강하고 질긴데다 제조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후원기관인 (사)한국환경포장진흥원으로부터 친환경 우수 포장 인증을 받았다.
순천로컬푸드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직매장에서 장바구니를 사용하고 농산물 박스와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해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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