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안심습지 모습. [사진=대구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은 안심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내년도 시행한다. 안심습지라는 천혜의 생태자원은 대구혁신도시와 대규모 택지개발 지구인 안심지역과 인접하고 있으며, 더욱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여가녹지 공간으로 창출된다.
도시과 김제천 과장은 “무엇보다 큰고니, 고니, 청둥오리 등 해마다 찾아오는 다양한 철새 등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습지의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안심습지 생태공원’은 이달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9억 원 지원에 구비 1억 원을 더해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추진을 앞두고 있으며, 10만㎡의 면적에 순환형 산책길, 조류관찰소와 전망대 등을 설치하여 습지 생태 체험과 주민 여가 공간으로,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모쪼록 많은 분이 철새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과 안심습지의 풍경 등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안심습지 생태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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