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신 대변인은 4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방역에 적극 협조한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명으로, 나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통과와 추석 전 집행으로 3분기 경기반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민의 협조와 희생을 발판으로 방역과 경제를 동시에 지켜내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오는 9일 예고된 보수단체의 불법집회를 우려하며 단호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눈물겹게 일상의 회복을 기다리는 국민을 위해 대규모 불법집회는 철회돼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국민의 희생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불법집회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10·4 남북공동선언에 담긴 평화의 정신은 계속해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10·4 남북공동선언을 채택한 지 13주년이 됐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는 두 발짝 나아가고 한 걸음 물러나는 것을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북한 해역으로 월북을 시도한 민간인 사망사건으로 남북관계에 긴장이 흘렀지만, 남·북공동조사를 위한 북측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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