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최근 한달여간 1500명에 가까운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 초·중·고교가 개학한 지난달 14일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누적으로 149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 전체 학생 중 감염자 비율은 0.021%다. 교사를 포함한 학교 관계자 중에서는 전국적으로 4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교내에서의 확진자 수 자체는 적지 않지만 현재의 국가적 감염 상황을 고려할 때 대체로 선방하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정부 내에서는 애초 우려와 달리 개학이 자국의 바이러스 확산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5일(현지시간)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257명이다. 1일 이래 닷새 연속 2000명대다. 누적으로는 32만758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6명 증가한 3만600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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