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감백신 사망사고, 철저한 원인규명과 장기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들은 “20일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자 9분이 사망하셨다. 사망자의 거주지역도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대구, 전북, 제주 등 다양하고 백신의 제조사 또한 여러 곳”이라면 “사망자 중에는 17세, 53세 비교적 젊은 분들도 포함돼 있고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도 있어 다양한 접종자의 개인적 문제로 치부하긴 어렵다”고 했다.
이들은 “질병청에선 백신의 직접적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아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지금까지 나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사인이 원인불명이다”며 “이러한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국민들의 불안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안전하다는 정부의 발표는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렵다. 안심한다는 국민 스스로의 고백이 나올 수 있도록 정부는 혼신을 다한 독감백신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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