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바이두]
25일 마오타이가 공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마오타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8% 증가한 239억4100만 위안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2억25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1% 늘어났다.
2분기에 이어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앞서 1분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매출과 순익이 각각 253억, 131억 위안으로, 전년 동비 12.4%, 17% 늘어났었다. 하지만 2분기 매출과 순익은 각각 8.79%, 8.92%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로써 올 1~3분기 마오타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1% 증가한 672억1500만 위안, 순익은 11.07% 늘어난 338억2700만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오타이는 3분기 실적 성장세 둔화에 대해 제품군과 유통·마케팅 체제를 조정해 직영 판매 비중을 늘리고 기존의 전통 대리상 업체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마오타이는 국내 전통 대리상을 342곳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마오타이의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단기적인 영향일 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23일 종가 기준 마오타이의 주가는 1715.33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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