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코로나 재확산 공포에 하락…중국만 '나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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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중국본부 팀장
입력 2020-10-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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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37%↓ 상하이종합 0.11%↑

[사진=연합뉴스]
 

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유럽 등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며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유독 중국 본토 증시만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일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86.57포인트(0.37%) 하락한 2만3331.94로 장을 닫았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1%) 내린 1610.9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유럽 등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전 세계 경제활동 침체 우려가 확산된 게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유럽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프랑스와 독일은 외출 제한과 술집·음식점·여가시설을 패쇄하는 부분 봉쇄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 '5중전회 효과' 등으로 중국 증시는 3거래일째 강세장을 이어갔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9포인트(0.11%) 증가한 3272.73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56포인트(0.96%) 오른 1만3519.66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9.44포인트(1.1%) 오른 2699.92에 장을 닫았다. 

나흘간 일정을 마치고 이날 폐막하는 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논의된 각종 경제 사회 정책 기대감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내달 열리는 중국 제3회 국제수입박람회, 중국 최대 쇼핑시즌 광군제 등을 계기로 중국 내수소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증시에 호재가 됐다. 

한편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84포인트(1.02%) 하락한 1만2662.9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04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7%) 하락한 2만4530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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