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의원은 서울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에게 “박 전 시장 집무실에서 신체적 밀접 접촉이 있었다”면서 “무릎에 입술을 맞추고, 침실에서 신체적 접촉 사실도 조사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확하게 사건이 종결되고 나서 이야기해야 한다”며 소리쳤다. 야당 의원들은 “주의를 주라”고 맞섰고 문 의원은 “무슨 주의를 주냐”며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김태년 운영위원장에게 “문 의원의 삿대질을 그만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문정복 의원님, 소리 지르지 마시고요. 지금은 존경하는 김정재 의원님 질의 시간”이라며 “다른 의원님들은 질의를 방해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질의를 한 번 더 방해하면 꼭 중간에 중지 좀 시켜달라”며 “제가 발언한 내용에 대해선 제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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