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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뉴스] 손흥민 대신 '베일·케인 골' 토트넘, 브라이튼에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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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1-0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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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AP·로이터·EPA·연합뉴스]

    손흥민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가레스 베일과 해리 케인을 앞세워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승리했다.

    2일 새벽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토트넘 대 브라이턴 경기에서 홈팀 토트넘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5분을 소화하고 후반 40분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교체됐다. 현재 리그 득점 1위인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브라이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대신 이번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온 베일과 케인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케인은 전반 13분 본인이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1-0을 만들었다.

    브라이튼은 후반 11분 수비수 타리크 램프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램프티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스칼 그로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토트넘의 골문을 갈랐다.

    경기 균형을 깬 건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 투입된 베일이었다. 베일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인 후반 28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베일이 7년 166일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넣은 골이었다.

    베일의 복귀골을 앞세워 승점 3점을 챙긴 토트넘은 리그 2위(승점 14점)로 도약했다. 영국 매체 BBC는 선제골을 넣은 케인에게 승점 7.19점을, 케인에게는 7.58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팀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6.64점을 받았다.

    한편,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서 맞붙는 루도고레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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