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일부터 윤리신고센터·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 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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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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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기상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국감 질의하는 최기상 의원.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상설기구인 윤리감찰단(단장 최기상) 직속으로 윤리신고센터와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를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윤리신고센터는 윤리감찰단의 감찰기준에 따라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부정부패, 젠더폭력 등과 관련된 신고접수 업무를 담당한다. 기존 우편 및 방문 접수 외에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는 당원에 의한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피해상담·조사, 이행 상황 모니터링을 주 업무로 한다. 신고는 방문, 전화,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두 기구는 각각 운영규칙을 마련해 별도로 운영된다. 다만,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젠더폭력 신고 접수 건에 대해선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와 윤리감찰단의 공동조사를 통해 합동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공동심의의견서를 작성한 후 윤리심판원에 이관키로 했다.

최기상 윤리감찰단장은 “윤리감찰단은 당헌·당규에 명시된 독립성·중립성을 바탕으로 공평무사, 불편부당하게 그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온라인 윤리신고센터 개설을 계기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진(동작을)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장은 “당원들의 성평등 의식을 제고시키고, 당내 성희롱·성폭력 문제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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