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 이승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시범사업의 민간사업자로 대승주택컨소시엄(㈜대승주택, 몬스터 레코드)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인천지역 건설사와 사회적 기업이 협업해 동구 화수정원마을에 임대주택을 건설하고 관리운영까지 담당하는 사업으로, 기존 대규모 사업에 적용되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소규모 주택에 시범 적용한 것이다.
건설 후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이 주민편의시설 운영 수익권을 부여받는 대신 마을집수리 상담소 및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 야외공연장 운영한다. 이에 바리스타 교육 등을 추진해 뉴딜지역 주민의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행복주택 20호와 문화복합형 주민카페가 조성되는 공공주택은 IMCD형 소규모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라 청년·대학생·신혼부부·고령자 등 수요자별 맞춤특화 평면을 적용한다. 태양광에너지·코인세탁실을 설치해 관리비를 절감하며, 야외 휴게마당과 공연장은 지역주민과의 네트워크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올 연말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 체결 후 내년 11월 준공이 목표”라며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원도심 재생사업에서의 공공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해 이번 시범사업과 같은 사업방식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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