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인 2일 특공을 진행한 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S4블록) △과천 푸르지오 데시앙(S5블록)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S1블록) 등은 이날 특공으로 총 550가구를 모집한 결과, 9만여개의 청약 통장이 쏟아졌다.
이날 특공은 단지별로 △다자녀 가구 △신혼 부부 △생애 최초 △노부모 부양 △기관 추천 등에서 해당지역(30%), 기타 경기(20%), 기타 지역(50%) 순으로 청약을 받았다. 단지별로는 S4블록에 3만624명, S5블록에 3만474명, S1블록 3만328명이 청약을 넣었다.
특히 가점을 따지지 않는 추첨제 물량으로 관심을 모았던 '생애 최초 특공'은 187가구를 추첨을 통해 뽑는데, 총 4만2774명이 청약을 접수했다. 단지별로는 S4블록이 두 가지 주택형 58가구 모집에 1만6069명, S5블록 네 가지 주택형 66가구 모집에 1만653개, S1블록 74·84㎡ 다섯 가지 주택형 63가구 모집에 1만6052명이 각각 청약을 넣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금호산업·태영건설)이 시행 및 시공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주목을 받는 이유는 서울과 인접한 ‘준강남’ 입지에다 내년 본격 착공하는 4호선 과천지식정보타운역 등 교통호재가 단지의 가치 상승을 더하면서다.
또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공공택지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분양가가 시세 대비 저렴하다. 업계는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단지별 평균 분양가는 3.3㎡당 △S4블록 2376만원 △S5블록 2373만원 △S1블록 2403만원이다. 전용 84㎡ 기준 8억원 수준이다.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19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10억원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과천 지식정보타운 3개 단지는 3일 1순위 청약에 일제 돌입하면서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모두 같은 날 청약하지만, 당첨자 발표일은 각각 10일, 11일, 12일로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경쟁률과 최고 가점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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