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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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20-11-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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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부터 42일간 325회 정례회…도정·교육행정질문 2→3일로 확대-

  • -코로나19 대응·현안 집중 점검…내년도 예산안 등 심의-

충남도의회청사 전경.[사진=충남도의회제공]


제11대 충남도의회가 양승조 도정과 김지철 교육행정 전반을 들여다보는 후반기 첫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한다.

도의회는 오는 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2일간 제325회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직속기관 등 86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도의회는 이 기간 각종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살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향과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기획경제위원회는 도내 균형개발정책과 내포신도시 발전 계획 등을 확인하고, 행정문화위원회는 코로나19 이후 문화·예술계 대책과 체육계 폭력·비리 근절 방안 마련에 집중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도정 핵심과제인 저출산·고령화 정책을 비롯해 환경문제를, 농수산해양위원회는 가축전염병 예방 등 농수축산업과 임업 정책을 총체적으로 살핀다.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안전충남 2050 실행계획과 혁신도시 지정 이후 이전 공공기관 유치 계획, 소방대응 능력 등을, 교육위원회는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자유학년제 등 핵심사업 추진 상황과 비대면 교육체계를 점검한다.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요구 건수는 지난해보다 174건 많은 2198건으로, 상임위원회별로 ▲운영 22건 ▲기획경제 707건 ▲행정문화 361건 ▲복지환경 310건 ▲농수산해양 415건 ▲안전건설소방 252건 ▲교육 131건 등이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진행되는 도정·교육행정질문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한 해 도정·교육행정질문이 연기 또는 서면 대체 등 축소 운영된 만큼 마지막 회기에서 현안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자 하루 더 확대했다.

도의회는 27일부터 충남도·도교육청 2021년도 본예산안과 2020년도 3회 추가경정예산안, 민생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마지막날인 다음달 16일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명선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내년도 살림살이와 각종 민생 조례안 등을 심의하고 도민을 대신해 집행부 성과를 종합 평가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도민 입장에서 정책을 살피고 합리적 지적과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와 경제적 어려움 등 대내외적으로 힘든 여건에서도 숙원사업인 혁신도시 지정을 이끌어냈다”며 “내년에도 도민 행복과 충남 발전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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