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항공이 공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9.70% 하락한 263억86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익은 6억200만 위안으로 72.2% 하락했다. 3분기 들어 순익이 플러스로 전환된 것이다.
이로써 남방항공의 1~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0% 하락한 653억5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적자는 74억6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올해 남방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46.58% 감소한 389억6400만 위안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순익은 마이너스(-) 81억74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7.03% 줄었다. 특히, 2분기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면서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9.52%와 203.65%씩 떨어졌었다.
안신증권은 남방항공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59/0.29/0.48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9.4/19.0/11.5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남방항공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남방항공은 지난해 1543억22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익은 11.1% 감소한 26억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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