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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춘천시장, ‘청년들의 생각’ 정책으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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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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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첫 청춘의회 개최, 내년부터 정책 추진


이재수 춘천시장이 ‘제1회 청춘의회’에서 제안된 5건의 청년 정책을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며 춘천에 살고 있는 청년들의 높은 삶의 만족도와 행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청년들의 고민과 아이디어가 정책으로 현실화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제1회 청춘의회’에서 제안된 청년 지원 정책을 내년 시정에 반영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청년 정책 발굴 연구 기구인 ‘청년청’은 133명의 청년의원으로 구성돼 지난 3월부터 △ 도시 △ 문화 △ 복지 △ 참여 △ 일자리 등 5개 분과별로 정책 발굴, 연구, 숙의 과정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1일 한림대학교에서 ‘제1회 청춘의회’를 개최해 14개의 정책의제를 발표하고 이 중 5건을 선정해 시에 제안했다.

청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정책을 개발해 제안하고 정책화시키기는 강원도 내 최초이며 이날 선정한 정책은 △ 커뮤니티를 통해 취업과 기업 정보를 공유하는 ‘청년구직자 취업지원 확대’ △ 효율적인 분리 수거를 위한 ‘대학가 원룸촌 쓰레기 분리배출 공간 마련’ △ 청년들이 기업을 탐방을 통해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 마련을 위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제’ △ 청년마음건강 상담지원사업 △ 교통, 문화, 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직장인 복리후생 지원’ 등이 있다.

이재수 시장은 이날 청년의원들이 “청년의 생각과 아이디어, 라이프 스타일이 반영된 나의 도시를 만들고 싶다, 삶의 방향과 가치에 대한 고민과 통찰 끝에 춘천에 살기로 결정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듣고, “청년들이 ‘춘천‘에 가진 자긍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에 제안된 정책은 당장 내년부터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춘의회‘는 이날 정책 제안이 있기까지 8개월간 멤버십 캠프와 정책 아카데미, 분과원탁회의, 사전공론장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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