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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바이든] 여전히 안갯속 美대선...승리 시나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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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0-11-0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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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대선이 안갯속이다.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 개표가 상당수 진행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 집계에 따르면 현재(미국 동부시간 4일 오전 7시 기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각각 227명과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더 많은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지만, 승부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개표가 진행 중인 다수의 접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어서다.
 

[자료=NYT 캡처]

 
트럼프, 5개주 가운데 4곳 승리해야 재선 가능
미국 대선의 '승부의 추'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선거인단 확보에서는 여전히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승자의 윤곽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러스트벨트 3개주와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주에서 아직 승리자를 발표되지 않아서다.

여전히 미국 대선이 안갯속에 갇힌 가운데 로이터통신이 두 후보의 '승리 시나리오'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려면 6개주 가운데 4개주에서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 승부는 펜실베이니아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이 지역을 가져온다는 가정하에 나머지 주 3곳에서 승리를 거두면 재선이 가능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현재 95%의 개표율을 보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만 트럼프 대통령이 안정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반면 미시간과 위스콘신은 여전히 불안한 모양새다. 

일단 미시간에는 빨간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현재(86% 개표 기준) 트럼프(49.4%)가 48.9%를 득표한 바이든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위스콘신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했다. 투표가 97% 진행된 상황에서 바이든이 0.7%p 앞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기지 못할 경우에는 나머지 5개주를 싹쓸이해야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면서 백악관에 입성할 수 있다.
 
바이든은 3개주서 승리해야 백악관 입성
반면 바이든 후보는 최소 3개주를 가져가야 승기를 거머쥘 수 있다.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위를 점하고 있는 네바다(6명)와 위스콘신(10명)을 확실히 가져가야 한다. 네바다는 현재(86% 개표 기준) 바이든이 0.6%p 앞서고 있다. 위스콘신 역시 현재(97% 개표 기준) 바이든이 0.7%p 우위다. 로이터는 이렇게 될 경우, 조지아와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중 한 곳만 가져가도 당선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AP·연합뉴스]


미시간은 현재(86% 개표 기준) 0.5%p 차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바이든이 우세한 디트로이트와 외곽 지역의 우편 투표가 집계되고 있어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혼전 양상을 보이는 건 네바다도 마찬가지다. 네바다는 현재(86% 개표 기준) 0.6%p 차로 바이든이 앞서고 있지만, 이날 오전 9시까지 개표를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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