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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일부 대도시 지역의 우편투표가 뒤늦게 개봉되면서 판세는 달라졌다.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는 몰표가 나왔기 때문이다. 위스콘신에서 먼저 바이든 후보가 역전승에 성공했으며, 이후 격차를 점차 벌여나갔다. 미시간 역시 후반 역전 상황이 벌어졌다. 디트로이트 시가 포함된 웨인 카운티 등에서 바이든 후보 몰표가 나온 탓이다.
AP 통신 등 외신은 바이든 후보가 매직넘버 270명 중 264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은 전체 과반인 270명이다. 승리가 가까워진 셈이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이니아의 개표는 늦어지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의 맹추격이 벌어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에서는 84% 개표 기준 바이든 후보는 46.7%의 득표율을 기록해 트럼프 대통령(52.0%)에게 5.3%포인트 뒤처져 있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격차가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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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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