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 가능성에 원·달러 환율 다시 1120원대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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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1-0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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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5일 다시 1120원대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내린 1130.0원에 개장해 오전 9시24분 현재 1128.7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120원대 중후반 선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가 반영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0% 상승해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3.85% 올랐다. 반면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6% 하락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면 세계경제 불안요인이 완화돼 미 달러지수는 하락하고, 이머징(신흥국) 시장으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높다"며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100원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과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0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한 영향으로 이날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이주에 발표되는 미 고용지표가 부진할 가능성이 있어 낙폭이 제한돼 환율은 1120원대 후반 중심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장중 20원 가까이 급등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투표가 접전 양상을 띠자 환율은 한때 1148원까지 치솟았지만, 당국의 구두 경고 등으로 전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13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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