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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광역·기초 단체장 예산정책협의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미국 대선과 관련, “분열된 국민과 나라를 통합하는 것이 미국의 큰 과제로 대두될 수밖에 없다. 지금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선거 결과가 어떻게 결정될지 두고봐야 알 거 같으나 혼란한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론이 두 갈래로 갈리면 나라가 안정을 못 찾고 혼란의 길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미국 선거와 관련해서 정부는 다각도의 시나리오 바탕으로 해서 치밀한 안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고, 아울러 통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사전 대비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파적 이익이 아니라 국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 당도 국익을 실현하기 위해 초당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전‧월세 문제와 관련, “정부여당이 국회법의 절차를 무시해가며 일방적으로 단독 통과시킨 임대차법이 주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라고 했다.
그는 “진정으로 서민 보호를 원한다면 정부여당은 격화소양(隔靴搔痒‧신발을 신은 채 가려운 곳을 긁음)하지 말고 임대차법을 재개정해 잘못된 단추를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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