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3분기 영업익 92억원...전년比 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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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0-11-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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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사옥 전경. [사진=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은 올해 3분기 매출 2천61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순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4억원, 3.1%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17억원, 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억원(2.8%)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 52억원 129.4%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3.5%다.

당기순이익은 3분기 59억원을 기록하며 체질 개선을 재차 확인했다. 전 분기보다 1억 원(1.7%) 상승하고,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 기저효과를 통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시작된 것으로 LG유플러스의 인프라와 콘텐츠를 활용해 비용과 경영효율을 점진적으로 높여온 결과다.

케이블TV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415만2000명(3000명↓)을 나타냈다. 유료방송 경쟁 심화와 코로나19의 장기 확산 상황에서도 가입자를 수성했다. MVNO 가입자는 61만2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1만8000명 감소했지만 LTE가입률이 77.3%를 나타냈다.

케이블TV ARPU(Average Revenue Per Unit, 가입자당평균매출액)는 7139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원 감소했지만, 디지털 케이블TV ARPU는 9460원으로 12원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신규 VOD 출시가 제한되는 상황에서도 재택시간이 늘어나면서 ARPU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MVNO의 ARPU는 2만1599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인터넷 ARPU는 1만1663원으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며 2016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LG헬로비전 측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기가인터넷 커버리지를 전국적으로 확대한 결과로 풀이했다.

화질개선과 채널확대를 통한 품질 향상,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산,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 도입 등을 추진해온 LG헬로비전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를 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 안재용 상무(CFO)는 "LG유플러스와의 시너지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한편, 훼손됐던 영업력도 복원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통한 성장 모멘텀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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