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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에 대한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홍 부총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고, 향후 경제 회복이란 중대한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해 사표를 반려하고 재신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에 대한 당·정·청 협의 과정에서 정부 입장이 관철되지 못하자 지난 3일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의 사의를 즉각 반려하고 재신임한 바 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미 사표를 반려할 당시 정리된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계속 거취에 대한 논의가 분분했기 때문에 거듭 말씀드리고, (홍 부총리에게) 충분히 힘을 실어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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