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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사진=연합뉴스·AP]
구글이 지난달 미국 정부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기각 신청을 하지 않고, 연방법원에 이의 제기를 할 것이라고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시가총액 1조 달러 규모의 알파벳이 소유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 및 광고 시장에서 불법적으로 독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달 '독점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영향력에 제동을 건 것이다.
법무부는 구글이 '인터넷의 독과점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내 모든 검색량의 90%를 차지하고, 검색 및 검색 기반 광고에서 독점을 유지·확장하기 위해 반경쟁적 정책을 사용해 왔다는 주장이다.
양측은 지난 6일 짧은 법정 소송에서 "구글이 소송 기각 신청을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2월 21일 이전에 고소에 대한 답변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제3자가 정부에 제공한 기밀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합의하지 못한 상태로, 이달 13일까지 입장을 진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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