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현대차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4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 10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당초 우려와는 달리 백화점과 컬처웍스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올해 부진했던 백화점과 컬처웍스도 점진적 회복세가 가능하고, 구조조정의 효과로 할인점, 슈퍼마켓의 실적 견인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연간 수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조3913억원, 1110억원 각각 전년대비 –7.8%, 27.5%으로 당초 전망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부문별로는 백화점과 기타(컬처웍스) 부문을 제외하고, 전부문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면서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 수준에서 비중확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